[ 시낭송 ] 가을 그리움 전필주 시/낭송
가을 그리움 / 전필주 푸르디 푸른 가을하늘입니다 금방이라도 그리움의 눈물 주르르 쏟아질 것 같은 푸르디 푸른 가을 하늘입니다 그런 그런 하늘을 바라봅니다 방금 기러기가 날아간 하늘 방금 서늘한 바람이 지나간 하늘 문득 문득 그리운 한 사람 있습니다 날마다 편지를 쓰고 날마다 그 편지를 읽는 어느 날은 봄꽃으로 피어나고 어느 날은 시원한 소낙비로 내리고 어느 날은 노오란 해바라기꽃으로 피어나는, 그리운 그리운 한 사람 있습니다 가을입니다 무서리 내리기 전 은행나무 이파리 우수수 떨어지기 전 그대 그대여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사랑하니 그립다고 사랑하니 그립다고 ,말하십시오 #시낭송 #가을 #그리움 #편지 #가을그리움 #전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