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협상 결렬...법정 시한 넘겨
노측 5천790원•사측 4천910원 수정안 제시 7월4일 7차 회의서 노사 절충 시도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법정 시한인 27일 막판 조율을 시도했으나 결국 노사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오후 7시 사용자위원 8명, 근로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6차 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노동계는 시간당 최저임금 5천790원을 제시하고 사용자측은 4천910원을 주장하면서 양측이 입장이 팽팽이 맞서며 자정을 넘겨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도 입장 차이를 더 이상 좁히지 못한채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최저임금위는 7월4일 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다시 심의•의결하기로 하고 이때까지 노사 양측이 다시 수정안을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최저임금제란 국가가 노ㆍ사 간의 임금결정과정에 개입해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이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제도로 1인 이상 사업장의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