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뿌리 찾아내 비리 덩어리 들어내야"
박 대통령 "뿌리 찾아내 비리 덩어리 들어내야" [투나잇 23]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뿌리를 찾아내 비리 덩어리를 들어내야 한다"고 했는데, '전방위 고강도 사정'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유일호 국토교통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 신임 장관들과 반갑게 악수를 하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 대통령] "다른 분들은 다 안 해도 다 양해하시겠죠 " 박 대통령은 곧바로 이어진 국무회의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방치할 수 없는 것이 부정부패라며 강력한 척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이번에야말로 비리의 뿌리를 찾아내서 그 뿌리가 움켜쥐고 있는 비리의 덩어리를 들어내야 합니다 " 대통령의 발언은 정부의 부패 청산 노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의 '대국민 담화'가 사전 조율 아래 나온 것임을 내비치며 범정부적 역량 결집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이번에 국무총리께서 추진하고 있는 부패청산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마시고 국민들과 나라 경제를 위해 사명감으로 반드시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4대 구조개혁 과제 가운데 특히 공공개혁과 노동시장 개혁의 조속한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3~4월 중에 4대 개혁의 큰 축인 공공부문과 노동시장 개혁이 첫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다른 개혁과제들도 잘 풀려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공무원 연금개혁은 국가재정의 부실을 막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개혁도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