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고ㆍ영훈국제중 재지정 취소 대상
서울외고ㆍ영훈국제중 재지정 취소 대상 [앵커] 조금 전 브리핑에서 들으신 것처럼 서울외국어고와 영훈국제중이 재지정 취소 대상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민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15학년도 특목고·특성화중 운영성과평가 결과에서 서울외국어고와 영훈국제중이 지정취소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후 2시,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내 외고와 국제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는 10곳, 특성화중은 3곳인데요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은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지정취소 기준인 6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학교운영과 교육과정 및 입학전형, 재정 및 시설, 그리고 교육청 자율지표 이렇게 4개 영역 12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서울외고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영훈국제중은 비리로 인한 감사 지적 사례가 문제가 됐다고 교육청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지정이 바로 취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이달 중순 청문을 실시한 뒤 지정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해 교육부에 알린다는 계획인데요,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교육감은 자사고와 특성화중에 대해 지정취소를 하려면 청문일로부터 20일 이내에 교육부 장관에게 동의를 신청해야 합니다 또 교육부 장관은 신청을 받은 날부터 50일 이내에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최대 70일 안에 해당 학교는 재지정 여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특목고와 특성화중에 대한 재지정 평가는 지난 2010년 관련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전국적으로는 39개 학교가 평가를 받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