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고·영훈국제중, '청문' 거쳐 '지정취소' 판단 / YTN

서울외고·영훈국제중, '청문' 거쳐 '지정취소' 판단 / YTN

[앵커]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 2곳이 학교 지정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청문 과정이 남아 있어 이번 교육청의 결정이 '지정 취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훈국제중의 경우 여러 비리 행태가 적발된 바 있어 교육당국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홍석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시내 특수목적고와 특성화중학교의 운영을 들여다 봤습니다 5년마다 반드시 해야하는 평가입니다 그 결과 학교 재지정을 위한 최소 점수 60점을 넘지 못 한 학교 2곳이 나왔습니다 [인터뷰:이근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특수목적고등학교 10교 중 서울외국어고등학교 1교와 특성화중학교 3교 중 영훈국제중 1교의 평가 결과가 지정취소 기준 점수 60점 보다 낮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 서울외고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영훈국제중은 비리로 인한 감사지적 사례가 많았습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학교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 하면서도 학교 이미지와 재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위해 남은 기회를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지정 취소가 확정된 게 아닌 만큼 청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해 학생과 학부모 불편 없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지정 취소' 대상 학교 관계자] "저희 학교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기회가 청문에서 주어진다면 그 과정을 통해서 재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어쨌든 최대한 노력하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청문 절차는 시교육청이 선임한 변호사 주재 아래 이달 중순부터 진행됩니다 청문 절차가 끝나고 교육감이 '지정취소'를 결정해도 지난해 말 바뀐 시행령에 따라 교육부 장관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여러 비리에 연루됐던 영훈국제중이 포함된 만큼 교육청의 최종 판단과 교육부 장관의 결정이 더욱 주목됩니다 YTN 홍석근[hsk802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