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범, 항소심도 징역 3년 / YTN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3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이 선고됐습니다 대전고등법원 청주 제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37살 허 모 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사고를 냈으며, 사고 후 곧바로 구호조치를 했다면 과연 피해자가 사망했을지 의문이 든다며 도주 후 범죄를 은폐하려 시도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족과 합의한 뒤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의 과실도 사고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원심의 양형이 적절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는 허 씨의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서도 원심과 같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하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허 씨는 지난 1월 10일 새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고 가다 길을 건너던 29살 강 모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