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7조 8천억 원↑...8월 기준 최대 / YTN
[앵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지난달에도 크게 늘었습니다 8월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대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지난달 가계부채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기자] 8월 한 달 동안 은행권 가계대출은 7조 8천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총 가계부채는 609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가계부채가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계 대출 증가액이 7월보다 5천억 원이 더 많아진 겁니다 8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가계 부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역시 주택담보대출이었습니다 8월 한 달 동안 6조 천억 원이 늘어나서 가계 대출 증가액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전세난에 집을 산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만6백 가구에 달했습니다 2006년부터 9년 동안 평균 4천8백 가구가 거래됐는데, 올해는 2배 넘게 늘어난 겁니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도 2%대로 떨어진 상태여서 빚을 내 집을 산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휴가철을 맞아 여행 비용이 늘어나면서 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 대출도 1조 7천억 원 늘어났는데요 역시 7월 증가액인 9천억 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지금까지 YTN 염혜원[hyew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