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은 관광자원 박주연기자

곶자왈은 관광자원 박주연기자

◀ANC▶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이 각종 개발사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무너지는 곶자왈을 지키기 위해 곶자왈 도립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지하수의 원천이자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화산이 분출한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들이 쌓여 나무와 덩굴식물 등 북방과 남방 한계 식물들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입니다 ◀INT▶신애경 곶자왈공유화재단 숲해설사 "아주 귀한 고사리들은 우리나라에 300여 종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에만 276종이 분포를 합니다 그래서 가치가 높은 거죠 " 제주의 대표적인 곶자왈 지역인 대정읍 보성과 구억, 신평리 일대 154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탐방로는 빌레길과 한수기길, 가시낭길, 테우리길 등으로 꾸며졌고 곶자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도 갖췄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숲 해설사로 나서 환경의 가치를 지키는 것은 물론 농산물 직거래장을 운영하는 등 공원 운영에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INT▶ 송홍관 대정읍 신평리장 "도내 외 관광객들이 신평리 생태학교에 찾아 와 신평리가 제주도만이 아니라 다른 지방에도 신평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 때문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곶자왈 공원을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에 기부 채납할 계획입니다 ◀INT▶ 김한욱 JDC 이사장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는데 가장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주 곶자왈 면적의 20% 가량이 각종 개발로 훼손된 상황에서 자연의 가치를 지키고 관광자원화를 위한 곶자왈 공원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