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외교부 "신남방정책 유지 필요" 건의…인수위 "검토 중"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는 아세안 및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을 지속 추진해왔는데요 최근 외교부가 신남방정책의 기조와 명칭을 유지할 것을 인수위에 건의했는데, 인수위도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외교부가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기조는 물론 명칭까지 유지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 인도 등 남아시아 20억 인구와 교역을 비롯해 기술과 문화예술 교류도 늘리기 위한 외교 전략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지난 2017년) -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 아세안 외교전략은 이명박 정부 시절 '신아시아 외교 구상'으로 시작돼, 정권에 따라 명칭을 바꿔가며 계속됐습니다 외교부가 명칭까지 유지할 것을 요청한 것은 이례적인데, 지난 1월 주한 아세안 대사들은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의 간담회에서 신남방정책이 잘 확립된 만큼 기조와 명칭을 유지해달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MBN 취재진에 외교부 요청에 "검토 중"이라고 답했지만, 내부 분위기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종료되는 대통령 직속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도 새 정부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 co kr ]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정연 #MBN #MBNNEWS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