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여론조사 제안' 언급 없어..."조속한 인준 처리" / YTN
[앵커]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여론조사로 결정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제안에 청와대는 공식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인준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문 대표가 여당과 함께 청와대에도 제안을 한 건데, 특별한 언급은 없다고요? [기자] 청와대는 문 대표의 여론조사 제안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총리 인준은 국회의 고유 권한인 만큼, 자칫 불필요한 언급이 더 큰 논란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유감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여야가 총리 인준을 위한 본회의를 16일 열기로 한 만큼 합의 정신이 존중돼야 한다는 겁니다 또 여론조사가 헌법적인 가치와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범위와 방식을 놓고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16일 본회의에서의 표결 처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무총리가 인준되면 제청을 받아 개각을 하겠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국정운영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조속한 인준 처리가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인준이 정상적으로 처리되면, 16일 오후나 17일에 후속 개각을 단행할 전망입니다 또 청와대 정무특보단 발표와 함께 김기춘 비서실장도 교체될 것으로 관측되지만, 후임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일각에서는 권영세 주중대사가 외교부 인사때 교체되면서 비서실장이나 통일부 장관으로 발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본인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거취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