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파면 vs 복귀' 기로…청와대 '무거운 침묵'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박 대통령 '파면 vs 복귀' 기로…청와대 '무거운 침묵'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박 대통령 '파면 vs 복귀' 기로…청와대 '무거운 침묵'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측은 언급을 삼간 채 헌재의 결정을 차분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청와대에는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있습니다 공식 언급을 삼간 채 이제는 헌재의 결정을 차분히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박 대통령측 관계자는 "헌재가 일방적인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현명하고 신중하게 판단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 등 비서진들은 수시로 회의를 열어 탄핵 선고 이후의 상황과 대비책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돌발 사태에 대비해 청와대 주변은 이중, 삼중으로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별한 외부접촉 없이 관저에 머물며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탄핵이 기각이나 각하될 경우 박 대통령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조용히 업무를 재개했지만, 박 대통령은 안보, 경제 등 곧바로 국정 현안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가 탄핵 심판을 인용할 경우 박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서 면직됩니다 전직 대통령으로 신분이 바뀌며 누릴 수 있는 혜택도 경호와 경비로 제한됩니다 청와대 관저에서 나와 삼성동 사저에 머물며 뇌물죄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청와대 비서진의 경우 지금과 같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이 헌재가 어떤 결과를 내놓든 대국민담화 등 입장을 밝힐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