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전 불사' 北, "정세는 되돌릴 수 없다" / YTN
[앵커]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북한 내부에서 아직은 특이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외무성 성명에서 전면전도 불사한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주민과 학생들을 동원해 대결 분위기를 선동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상호 기자! 북한의 강경한 입장이 여전하군요? [기자] 북한은 외무성 성명을 통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며 한층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성명에서 자신들은 단순한 대응이나 보복이 아니라 인민이 선택한 제도를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정세가 더는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포격 사건은 우리 측이 치밀하게 준비한 자작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한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군사분계선 상에서 사건을 조작하거나 출로를 찾는다며 책임을 우리 정부에 떠넘겼습니다 미국에 대한 비난도 있었습니다 이번 포 사격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며 사태가 확전되면 미군의 사소한 도발 움직임에도 대처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요청한 중국에 대해서도 자신들은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자제해왔다며 이제는 누구도 그런 말을 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평양 주재 외교관 등에 대한 선전공세도 이어갔는데요 북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은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터무니가 없는 모략이고 날조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주민과 학생들을 동원해 자신들의 전쟁결의를 전하면서 우리 측을 향한 대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주민과 학생들이 침략자들을 소탕하기 위한 성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전방지역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임상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