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최고 경계태세...北, 도발 징후 없어 / YTN

軍, 최고 경계태세...北, 도발 징후 없어 / YTN

[앵커]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도 예정대로 이뤄졌는데, 북한군의 도발 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시설 철거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우리 군은 차질 없이 방송했다고요? [기자] 군 당국은 오늘도 어김없이 휴전선 전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최전방 11개 지역에서 현 사태와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 등을 가감 없이 내보냈습니다 지난 10일,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북 방송을 재개한 지 열이틀째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었던 지난 20일 오후 5시 40분을 기해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했습니다 이 경계태세는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육해공 전력은 모든 전선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주한미군과 연합공조체제를 강화해, 대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 3단계 상태에서 증강된 감시 자산들이 북한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후 5시를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시설 철거 시한으로 제시했는데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 측 대북 방송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군이 전시상태를 선포하긴 했지만, 도발을 의심할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포격전 당시 최전방 휴전선 지역에 일부 화력이 증강된 상태 그대로이며, 오늘 오후 5시에 맞춰 후방 화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의 움직임은 없다는 겁니다 군 당국은 그럼에도 북한군이 반드시 도발할 수 있다고 보고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전방 교전을 포함한 국지전 상황부터 대북 확성기 시설 타격 등 예상 가능한 모든 도발 양상을 가정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추가 도발하면 가차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강력히 응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