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3일(금) 물댄동산 말씀묵상 자료(수 2:1-24, 십자가의 붉은 색으로)

2025년 1월 3일(금) 물댄동산 말씀묵상 자료(수 2:1-24, 십자가의 붉은 색으로)

- 마르지 않는 샘, 성경통독 : 에스겔 30-32장 * 본문 : 여호수아 2장 15-24절 * 제목 : 붉은 줄을 창에 매어라 7 그 사람들은 요단 나루터까지 그들을 쫓아갔고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8 또 그들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9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16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뒤쫓는 사람들이 너희와 마주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서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뒤쫓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의 길을 갈지니라 17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20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하니 21 라합이 이르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22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뒤쫓는 자들이 돌아가기까지 사흘을 거기 머물매 뒤쫓는 자들이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찾지 못하니라 23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고하고 24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시고 가장 먼저 지은 시가 ‘용비어천가’입니다 자신의 조상들, 태조 이성계 전부터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고, 자기들의 피는 순수하고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는 시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말을 타고 큰 강을 뛰어넘었다던가, 세상의 그 어떤 사림보다 위대함을 칭송받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왕이 될 만하다고, 타락한 고려를 물리치고, 새로운 조선을 세울만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족보에 어떤 흠도 잘못도 없다고 말합니다 여호수아 2장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보낸 정탐꾼이 여리고 성을 방문하다 발각되어 어려움을 당할 때, 그들을 숨겨준 라합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나옵니다 그녀는 순순하게 주장하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만 구원을 얻는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보면 이방인, 구원받지 못할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증오하셨던 아모리 족속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혈통적으로는 문제가 있으나 그 문제를 예수님께서 해결하시고 온전하게 하셔서 구원받는 사람의 자리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13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라합은 자기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하나님을 주로 고백한 사람입니다 라합의 직업은 기생이었습니다 당시 팔레스타인의 기생은 종교적으로 바알, 아스다롯, 그모스, 몰렉, 다곤, 아세라 등 가증스러운 우상을 섬기는 여자 이방 제사장을 말합니다 또한 우상을 섬기는 절차에 있는 음란한 일들을 위해서 몸을 팔았던 사람을, 곧 무당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렇게 더러운 사림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라합은 통해서 보여주신 그 사랑과 그 은혜를 돌아보며 우리가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 그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대해서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또 라합의 지혜와 섬김을 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18, 21절) 1절에서 보면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꾼이 당한 위기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단을 건너기 전에 미리 보낸 정탐꾼이 2절에 발각되어서 체포의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5절에 보면 라합은 담대히 이스라엘 정탐꾼을 숨겨주고,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9절에 보면 기생 라합이 이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출애굽과 광야에서 행하신 일들을 10, 11절에 설명하며 12절에 라합이 그 소원을 이야기합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쳐들어왔을 때, 그녀와 가족을 살려 줄 증표, 18절에 붉은 줄을 매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두 정탐꾼을 보호해 준 라합, 그런데 그녀에게 임한 구원은 이들을 도와주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라합에게 누가 하나님인지 알도록 불러주시고, 그 고백을 하게 하시며 은혜로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표시로 창문에 빨간 줄을 내어 달라고 했습니다 라합이 누구를 도왔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었던 것은 이미 출애굽 할 때도 똑같은 표시가 있었습니다 바로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것, 그 바른 것을 보고 죽음의 사자가 넘어갔던 것, 그 은혜를 다시 보게 합니다 창문에 내린 붉은 줄은 내가 한 일에 대한 자랑이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기생 라합은 여리고 성의 멸망 가운데 구원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그 믿음으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들과 함께 멸망 당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창문에 내어놓아 빨간 줄도 결국 사람의 행위와 자랑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 곧 어린양의 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게 합니다 로마서 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공로로, 우리의 자랑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은혜로 구원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은혜로 구원을 얻었다는 것을 기억하면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과 뜻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빛깔은 그의 피, 곧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색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림도 우리가 구원받음을 알도록 그 십자가 보혈의 붉은 색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24절) 이스라엘에 보낸 정탐꾼들은 라합의 도움으로 요단강 건너로 안전하게 돌아갑니다 여리고의 기생 라합은 21절에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달고 전쟁 속에서도 구하시는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23절에 보면 라합의 일과 정탐꾼의 보고를 들은 여호수아는 이제 그 땅에 나아갈 힘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24절에 보면 라합을 통해서 들은 가나안과 여리고 사람의 생각도 전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이스라엘의 손에 주셨음을 이미 가나안 사람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단강이라는 위기 앞에, 크고 강한 성 여리고 앞에서 움츠러들었지만, 결국 하나님을 이기게 하심을 여호수아도 알게 되었고, 심지어 여리고 성의 모든 이들도 알고 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비록 손에 무기가 없어도, 맞서 싸울 전략도 마땅히 없었지만,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나아갈 때 승리할 수 있음을, 그래서 가나안 정복 전쟁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이미 이기고 싸우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느헤미야 9:8 그의 마음이 주 앞에서 충성됨을 보시고 그와 더불어 언약을 세우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의 땅을 그의 씨에게 주리라 하시더니 그 말씀대로 이루셨사오매 주는 의로우심이로소이다 여호수아는 두 정탐꾼을 통해서 결국 깨닫게 된 것은 그들 앞에 있는 적들, 높은 산성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길과 계획에 대한 불신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언약이 담긴 율법을 알고 읽고 있었지만, 그 언약을 믿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정탐꾼이 보고 들은 것, 경험한 것을 보면서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서 열어두시고 만드신 길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우리도 걱정하기보다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길에 벽이 있다고, 인생의 항해 중에 풍랑과 폭풍이 불어온다고, 우리 앞에 산이 가로막고 있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쁨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벽이 있으면 뚫어주시고, 풍랑과 폭풍은 잠잠케 하시고, 산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산을 옮기시는 능력이 있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4: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오직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바라시는 대로 담대히 나아가는 오늘로 만들어 봅시다 우리 앞에 있는 산은 하나님께서 만드셨고, 그 바다는 하나님께서 가르셨기에 두려움이 아니라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붉은 색이 우리의 인생의 색깔이 되게 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을 즐거워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기억하며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