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결론 못 내...한달 뒤 재논의 / YTN 사이언스
[앵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 1호기 재가동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다음 달 12일에 차기 회의에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했는데, 워낙 찬반 의견이 팽팽해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체 9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8명의 위원이 참석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전체 회의 논란이 뜨거운 월성 1호기 안건을 다뤄야 한다는 부담감 탓인지, 위원들 얼굴이 어둡습니다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된 회의는 밤 8시까지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계속 운전을 할지, 아니면 폐로를 할지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워낙 민감한 사안인 탓에 안전성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본 것이 이유입니다 [인터뷰: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영구정지, 폐로를 해도 문제고 계속 운전을 해도 문제고, 그 중에 어떤 것이 나을까 (고민이 많을 겁니다 )" 월성 1호기 안건은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차기 회의에 재상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차기 회의에서 결론을 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설계 수명 30년이 종료돼 지난 2012년 가동을 멈춘 월성 1호기 그동안 5,600억여 원을 투입해 노후관을 교체하고 재가동을 준비했지만, 한수원에 대한 불신 여론과 지역 주민 반대에 부딪혀 그 운명이 불투명해졌습니다 YTN 사이언스 신경은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