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1초 만에" 차털이
◀앵커▶ 전국을 무대로 빈차털이를 해온 20대가 청주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열쇠로 여는 구형 차량들이 주 대상이었는 데 가위로 1초면 충분했다고 합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VCR▶ 마스크를 쓴 남성이 주차장에 들어섭니다 두리번거리며 차를 찾는가 싶더니 본인의 차를 열쇠로 열 듯, 손쉽게 차에 올라탑니다 전국을 돌며 차량 안에 있는 금품을 훔쳐온 21살 유 모씨가 차 문을 여는 데 사용한 건 가위 하나, 열쇠 열 듯 1초면 충분했습니다 ◀SYN▶유 모 씨/피의자 "1~2초 만에, 하루에 40차례씩 차 문 따는 건 다 성공" (S/U) 피의자는 최소 6년 이상된 특정 차종만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유 씨는 구형 차량들의 경우 열쇠 구멍이 닳아 열기 어렵지 않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INT▶이호근/대전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구조 단순한 데다 마모되면 더 취약"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에 귀중품을 놓고 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노렸습니다 ◀INT▶정민영/흥덕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하루에 수십차례 범행시도했다고 해 여죄 조사 중" 출소 한달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다 덜미가 잡힌 유 씨는 차량 50여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