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 관람료’ 논쟁 재점화 / KBS뉴스(News)
봄철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국립공원 문화재 관람료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국립공원 방문 시 사찰들이 징수하는 문화재 관람료에 이의를 제기하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논쟁은 지난 2007년 정부가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했지만 이후 상당수 사찰들이 자체적으로 통행료를 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사찰 측은 문화재 유지 관리를 위해 입장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등산객들은 사찰이나 문화재 관람 없이 오로지 산행만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비용을 내라는 건 부당하다는 주장입니다 똑같은 갈등이 10년 넘게 되풀이 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지자체가 사찰 측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어 그 효과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