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금융기관 사칭 신종 피싱에 OTP 도
{앵커:금융기관을 사칭한 피싱 사기범들이 갈수록 진화해,가장 안전하다는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까지 뚫고 있습니다 경찰은 파밍과 보이스피싱 등 모든 금융해킹 방법을 총동원한 신종 '복합전자금융사기'로 보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금감원 사칭 '보안인증 팝업창' 유인} 부산 동래구에 사는 최모씨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뜬 보안인증 팝업창에 개인정보를 입력했습니다 금융감독원 명의인데다,창도 지워지질 않아 의무 절차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다 PC가 갑작스런 장애를 일으켰고,잠시 뒤 거래은행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수퍼:은행 사칭 'OTP(일회용비밀번호) 암호' 요구} 끊겼던 보안강화 작업을 마무리한다며,최씨의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인 OTP 암호를 요구했습니다 최씨는 아무 의심없이 3번에 걸쳐 암호를 알려줬습니다 {수퍼:1,800만원씩 3차례 5,400만원 피해} 하지만 이내 사기란 사실을 알아챘지만,이미 세차례에 걸쳐 천8백만원씩 5천4백만원이 해커 수중에 넘어간 뒤였습니다 {인터뷰:} {수퍼:최모씨/복합전자금융사기 피해자/"일단 (은행측) 발신번호가 다 뜨는 전화번호를 쓰고 있으니까,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 {수퍼:공인인증서보다 안전한 OTP도 뚫려}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온라인뱅킹 거래인증 수단인 OTP까지 뚫린 셈입니다 {CG} 기존의 금융기관을 사칭한 파밍,피싱 공격에다,OTP암호를 탈취하는 보이스피싱이 총동원된 신종 복합전자금융사기 수법입니다 {싱크:} {수퍼:경찰 관계자/"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는 갖고 있는 사람이 직접 봐야지만 알 수 있는거잖아요 보안카드 번호 안다고 되는게 아니니까,전화를 걸어 물어보기도 하고 "} {수퍼:영상취재 김태용} 경찰은 피해조사에 본격 착수하는 한편,은행이 비밀번호를 직접 물어보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