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수색에도 추가 실종자 발견 없어 / YTN

밤샘 수색에도 추가 실종자 발견 없어 / YTN

[앵커] 전복된 돌고래호에서 지금까지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지만, 어제 낮을 마지막으로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이 사고 원인 조사도 시작했지만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사고 해역 주변에서 지금도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어젯밤 사고 해역에서 철수했던 민간 어선 가운데 7척이 오늘 새벽 다시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 수색에 나설 민간 선박은 40척가량입니다 해경과 해군 함정 등 30여 척은 그대로 사고 해역에 남아 밤샘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어제 낮 12시 47분쯤 추자도의 38개 무인도 가운데 하나인 '소머리 섬', 우두도 서쪽 1km 해상에서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말고는 다른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없었습니다 사고 해역은 현재 바람은 잔잔한 편이지만 파도가 높아 수색 여건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동해와 남해동부 먼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아직 추자도 인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돌고래호에 모두 21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3명은 구조돼 아직 8명가량 실종자로 분류됐습니다 사고 발생 24시간이 훌쩍 지나고 실종자 생존 가능성도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수온을 고려하면 아직 가능성을 포기하기에는 이른 때입니다 이 때문에 해경 등 관계 당국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선박 70여 척가량이 주변을 샅샅이 살필 예정입니다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려고 어제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이번 사건 수사본부가 꾸려졌습니다 이번 사고 생존자가 지금까지 3명 발견됐는데 모두 중환자실에 있고 낚싯배는 선장이 혼자 운항했는데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배에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 사고와 탈출 과정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높은 파도에도 출항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 풀어야 할 의문은 많지만, 당분간은 수사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서 YTN 김종호[ho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