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닝썬 수사 부실했나…윤 총경 구속 후폭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찰, 버닝썬 수사 부실했나…윤 총경 구속 후폭풍 [앵커]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모 총경이 검찰 수사단계에서 구속되자 경찰은 부실수사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경찰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불법 주식거래 내역이 추가로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무엇이 문제였는지 황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경찰총장' 윤모 총경에 대한 불법주식거래 정황을 추가로 들춰내면서 경찰이 부실수사 비판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경찰에선 드러나지 않았던 혐의가 추가돼 윤 총경이 구속됐기 때문입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조직의 명운을 걸었다"고 표현했던 수사임에도 경찰이 의도를 갖고 제 식구를 감싼 게 아니냔 의혹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윤 총경의 주식거래 내역을 들여다보지 않은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윤 총경에게 사건무마 대가로 수천만원대 주식을 차명으로 준 의혹을 받고 있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정 모 대표 역시 참고인으로 조사한 바 있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윤 총경과 정 대표 간 혐의점을 찾지 못한 건 윤 총경이 주식에서 손해를 크게 봐 별다른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고 정 대표가 해외로 출국하면서 수사가 지지부진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경찰의 수사는 승리 등 연예인 수사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된 터라 윤 총경 조사는 뒷전으로 밀렸단 분석도 나옵니다 [김성훈 / 변호사] "경찰 수사가 수개월간 그렇게 많은 참고인과 피의자를 불러 조사했는데 못 밝혀낸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가 추가적으로 필요…" 다만 당시에도 경찰은 검찰지휘를 받아 수사했고 송치내역에도 주식거래 내용이 명시됐던 만큼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봐야한단 의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