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안 보류' 극한 대립 공천위 파행...내일 최고위 / YTN

[앵커] 지난 15일에 있었던 공천심사 결과와 이어진 김무성 대표의 비판 기자회견을 놓고 새누리당이 극심한 내분에 휩싸였습니다 김 대표와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날카로운 설전을 벌인 데 이어, 공천위 회의에서도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며 파행됐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 공천위 회의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2시쯤 시작했던 공천위 회의가 30분 만에 파행을 빚으며 성과 없이 끝났는데요 친박계로 분류되는 공천위 외부위원들과 비박계 내부 위원들이 주호영 의원의 공천 탈락 문제 등을 놓고 정면충돌 한 것입니다 먼저,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사무부총장이 회의 시작과 함께, 주호영 의원의 공천 탈락은 합의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어 주 의원 문제로 불교계가 전부 들고 일어났다며, 재심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이한구 위원장이 이미 다 결론이 났는데 무슨 소리냐며 격노했고, 외부위원들도 이에 가세해 주 의원 탈락은 100% 합의됐던 사안이고, 이 상태로는 회의가 의미가 없다며 퇴장했습니다 결국, 공천위 회의는 파행됐습니다 외부위원들은 김무성 대표가 살생부 파문 이후 공천위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깬 것이라며, 최고위에서 공천 안이 만장일치로 결정이 나고, 김 대표의 사과가 없으면 더 이상의 공천위 활동은 힘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지도부 간 균열 조짐도 있죠? [기자] 김무성 대표의 최고위 취소 결정에 맞서 원유철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친박계 최고위원들만의 간담회를 열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간담회 뒤 브리핑에서 김 대표가 어제 최고위 논의가 덜 끝난 상황에서 공천 심사안을 공개 비판한 것은 옳지 못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김 대표 측은 공천위 결정 자체가 당헌·당규 상의 상향식 공천 원칙에 위배된다며,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무성 대표의 발언,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자칫 잘못하면 당 지도부가 오히려 분란을 재촉할 수 있는, 혼란 가중시킬 수 있는 처신이니까 추후에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저는 당 대표로서 당헌·당규를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노력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