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828 돌아오지않는 중국관광객

MBC충북 NEWS 170828 돌아오지않는 중국관광객

◀ANC▶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발길을 끊은 중국인 관광객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 회복을 기대했던 지역 관광 업계는 생계를 걱정할 처지가 됐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ANC▶ 2년 전 중부권에 처음으로 문을 연 중국 전담 여행사입니다 반년째 예약이 뚝 끊어지면서 넓은 사무실에 대표 혼자 근무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를 포함한 직원 70여 명은 2주 전 모두 퇴직했습니다 여름 성수기인 이번 달 받은 중국 관광객은 고작 22명입니다 ◀INT▶ 이정호/중국 전담 여행사 "여행업계는 파산할 지경에 있는 상태입니다 "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2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6%나 줄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가 회복되는 듯했지만, 정부의 사드 임시 배치 이후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애초 지난 20일 재개될 예정이었던 청주-중국 간 5개 정기 노선도 일단 10월 말까지 보류된 상태입니다 ◀INT▶ 이장연/충청북도 공항지원팀장 "청주공항에 새 국제노선 공급 요청" 사드가 연내 실전 배치되면 중국의 보복은 지금보다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SYN▶ 김종대/국회의원(정의당) "단기간에 마무리 안 돼, 장기 대책 세워야" 뚝 끊어진 중국 관광객의 발길 추석 황금연휴 특수도 청주공항에는 남의 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