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혼외자 있다" 충격 발표, 이혼 소송전까지 가나 / YTN

최태원 "혼외자 있다" 충격 발표, 이혼 소송전까지 가나 / YTN

"마음에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한 언론사에 보낸 편지를 통해 '비밀'을 털어놓았습니다 "수년 전 저와 그분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 며 혼외자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어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뒤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1남 2녀를 슬하에 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불화설은 몇 년째 지속됐는데요, 풍문이 사실로 드러난 셈입니다 편지에서 최 회장은 부인인 노소영 관장과 10년 넘게 깊은 갈등이 있었고, 노력도 많이 해 봤지만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밝혔습니다 결혼한 지 27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결혼 당시에는 현직 대통령의 딸과 재벌가 장남의 혼사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죠 정략결혼이 아닌 연애결혼으로 알려진 것도 화제였습니다 그렇다면 최 회장의 혼외 딸을 낳은 여성은 누굴까요? 미국 시민권자인 40대 이혼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미 프리랜서 언론인 안치용 씨는 블로그를 통해 미국명 클로이를 사용하는 A 씨가 지난 2010년 최태원 회장의 혼외 딸을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1975년생인 A 씨는 지난 2008년 미국 뉴저지주 소재 가정법원에서 소송을 제기해 이혼 판결을 받았다며 판결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왜 최태원 회장은 이런 충격적인 고백을 하필 지금 했을까요? 시점이 공교롭게도 사면 되자마자, 또 간통제가 폐지된 후라는 점에서 비난의 눈초리를 보내는 시각도 많은데요 이 시점에 비밀을 꺼내 든 그의 속내가 궁금해집니다 또 한가지 의문점은 노소영 관장의 발언입니다 노소영 관장은 지인을 통해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일부 언론에는 "남편은 피해자" 라는 언급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편을 왜 '피해자'라고 언급했는지도 의문인데요 최태원 회장 부부는 오늘 각자의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자해지하겠다"는 남편, "가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는 부인 결국 두 사람은 이혼 도장을 찍을까요? 열쇠는 노소영 관장이 쥐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소송전으로 까지 번지게 될지, SK 그룹의 지배구조에까지 영향을 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