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300명대 신규 확진..."3차 유행 진행 중" / YTN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환자가 어제 하루 386명 발생해나흘째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말 수준과 비슷한 상황인데요 지금은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더 위험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상엽]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하루 확진자 386명이 나왔습니다 나흘째 300명대인데다가 문제는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건데 조금 전 방역당국의 브리핑 내용을 보니까 12월 초에는 하루 확진자가 600명을 넘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더라고요 [신상엽] 어찌 보면 미국이나 유럽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유행의 양상과 비슷한 것들이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됐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러면 우리도 미국이나 유럽에서의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그런 것들을 미리미리 대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대유행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미국과 유럽의 상황이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됐다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군요 오늘 발표된 상황을 보면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262명이 나왔습니다 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거죠? [신상엽] 그렇습니다마는 사실 과거의 대유행은 고위험시설이나 환경에서 나타났다고 그러면 지금의 본격적인 유행은 사실 키를 젊은이들이 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그런데 이것에 대한 피해는 어르신들이 보실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요 결국은 수도권에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바이러스 생존력이 증가하고 또 그런 상황에서 실내 3밀의 환경에서 보통 사회활동이 활발한 건 젊은이들인데 문제는 코로나19가 젊은 사람들한테서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보통 증상이 나타나도 코로나19는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부터 감염력이 있는데 한 3분의 1 정도의 젊은이들은 병에 걸린 이후에도 열흘 동안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를 일으킬 수가 있고요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심하지가 않기 때문에 또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람을 만나는 그런 상황에서 조용한 전파들이 계속되고 그런 것들이 한 명, 두 명 쌓여서 지금 300명대로 넘어간 거라서 사실은 이런 경우는 과거의 고위험시설에서 확확진자들이 많이 나왔을 때는 우리가 고위험시설에 대한 걸 인지하고 있고 전수조사도 할 수 있고 방역당국에서 거기에 뭔가 역량을 집중해가지고 통제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라고 하면 지금 방역당국은 이렇게 지역사회에 있는 조용한 전파를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실제적으로는 없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환자 중심의 접촉자 조사와 격리 중심의 그런 검사를 할 수밖에는 없는데 그런 경우에 있어서는 결국 과거와 같이 방역당국의 노력으로 인한 유행을 억제할 수 있는 상황이 힘들기 때문에 훨씬 더 관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앞선 유행 때와 지금의 상황은 결이 다르다 방역당국으로서는 고민이 더욱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신상엽] 방역당국이 갖고 있는 노력만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결국 다시 국민들의 도움을 받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