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간단정보 11월 다섯째 주 대케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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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월) ▶ 대전 소방 간부들이 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과 관련해 소방노조가 이들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조 대전본부는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간부는 후배에게 인격 무시하는 말을 하며 폭행하고, 또 다른 간부는 폐배터리를 무단으로 반출해 부당 이익을 취하려고 해 현장 직원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소방 이미지를 손상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강력한 징계 조처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비위 의혹을 받는 간부 2명은 다른 소방서로 인사 조처된 뒤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 대전시교육청이 11월 25일부터 3주간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불법 심야 교습행위를 지도·점검합니다. 이번 지도·점검은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성행할 우려가 있는 불법 심야 교습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학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교습 시간 위반 행위를 중점 점검하게 됩니다. 11/26(화) ▶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안 사업으로 당진에 국내 첫 '수소 전소 발전소'를 유치했습니다. 남동발전과 삼성물산은 충남도와 투자 협약을 맺고 2032년까지 당진시 송산면 43만㎡ 부지에 4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수소 전소 발전소를 비롯해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수소 전소 발전소는 수소만으로 발전기를 가동하는 설비로 LNG 복합발전 대비 연간 천만 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생산한 전력은 인근 데이터 센터와 산업단지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소의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체내 지표를 활용해 광우병 위험을 10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9개월에서 33개월령 소고기 샘플 분석 결과 세포 주기를 조절하는 특정 단백질 발현이 월령 증가에 따라 줄어든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광우병 위험을 단 시간 안에 판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판별법은 전문가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거나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고 분석에 수일이 걸리는 한계가 있습니다.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시회가 대전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정기총회와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11월 26일 행사에는 임원과 협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 방안과 전문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공동주택 관리 선진화에 기여한 우수 협회원에게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 대전시 학계와 원로, 종교계 등이 윤석열 대통령 퇴출을 주장했습니다. 대전비상시국회의는 11월 26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남북 관계 악화로 전쟁 위기를 키우고, 김건희 여사 사건과 명태균 씨 논란 등으로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 체계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 11월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지천댐 건설 관련 공청회가 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 속에 파행을 빚은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했습니다.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를 비롯한 8개 시민·환경단체는 11월 26일 오전 대전 유성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시민을 위한 공청회에 인력 백여 명을 동원해 과잉 진압을 벌였다"며 "이 과정에서 1명이 다쳐 뇌진탕을 입어 현재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과 함께 유성경찰서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11/27(수) ▶ 산림청은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눈 피해가 우려되는 산림이용시설의 안전점검을 강화했습니다. 산림청은 대설 특보지역의 자연휴양림과 숲체험원, 숲길, 수목원 등의 이용객에게 기상 안내와 함께 산림복지시설 예약취소 시 위약금을 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산림청은 대설·한파로 임업인 경영시설이나 산림작물이 피해를 입은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복구비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2024년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의 절반가량은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도는 2024년 발생한 화학사고는 11건으로 이 가운데 6건이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았으며 2023년에는 15건 중 9건이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남도는 대부분 안전기준을 지켰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로 보고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서산시가 12월 14일 천수만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탐조투어를 취소했습니다. 탐조투어는 참가자들이 직접 탐방 노선을 결정하고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서산의 한 오리농장에서는 11월 25일 출하 전 검사에서 AI 항원이 검출됐고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올겨울 충남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고 전국적으로는 다섯 번째입니다. ▶ 2024년 충남지역에서 채집된 참진드기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병원체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처음 참진드기 감시 사업을 시작해 2024년 4월부터 최근까지 5천2백여 마리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SFTS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1/28(목) ▶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사실상 멈춰 있는 안면도 개발사업에 하나금융그룹이 참여합니다. 충청남도와 하나금융그룹,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등은 11월 28일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개발 사업자와 충남개발공사는 2025년 6월까지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유치하기 위한 새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하나금융그룹은 PF 대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금융그룹의 투자 규모와 시점 등이 협약에 담기지 않아 자금 조달에 대한 의문점이 온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 ▶ 대전의 옛 충남도청사를 새로 단장한다며 충청남도의 허락 없이 담장을 허물고 향나무를 벤 대전시 공무원에게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대전지법 형사 6단독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 간부급 공무원 A씨에게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옛 도청사 새 단장 사업을 담당하면서 소유주인 충청남도의 허락을 받지 않고 담장 187m가량을 무단으로 허물고, 향나무 106그루를 베도록 계약업체에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11/29(금) ▶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은 11월 29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밤 사이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29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전 영하 0.9도, 세종 영하 0.5도, 천안 영하 2.5도 등 영하 3도에서 영상 2도의 분포를 보였고, 낮 최고기온은 28일과 비슷한 5도에서 10도 분포로 예상됩니다. 대전 기상청은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KBS대전 http://daejeon.kbs.co.kr/ KBS대.세.남 뉴스    / @kbs2094   KBS대.세.남 c&d    / @kbsculturedocumentary2173   ㅊㅊ스튜디오    / @kbsentertainmentmusic9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