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직원 추가 파견…유람선 관광 판매 잠정 중단” / KBS뉴스(News)

여행사 “직원 추가 파견…유람선 관광 판매 잠정 중단” / KBS뉴스(News)

단체관광객들이 이용한 여행사, 참좋은여행에서는 오늘 브리핑을 진행하며 피해자 가족들 지원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직원들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여행사 대책본부로 갑니다 민정희 기자, 여행사측 직원들이 현지에서 피해자 가족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는데 새로운 소식 들어온 게 있나요? [리포트] 네,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없습니다만, 여행사는 모레까지 10명의 직원을 추가로 현지에 보내, 피해자 가족들과 구조된 관광객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이 추가로 한국을 출발해서, 모레까지는 피해자 가족 49명과 여행사 직원 24명이 헝가리 현지로 가게 됐다고 여행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여행사는 이번 사고로, 어제 오늘 예약 취소자가 1000명 정도씩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사고의 심각성을 감안해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강 뿐만 아니라 런던의 템즈강, 파리의 센느강 등 유럽 전역에 유사한 유람선 관광은 판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사고가 난 여행 상품과 같은 상품은 "취소한 사람이 많지 않고, 일정을 그대로 원하는 사람이 많아 예정대로 내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사는 또 오늘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 피해자 31명 가운데 15명은 여행 날짜를 일부러 바꿔 일정에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여행사 직원들은 사고 수습중인 우리 외교부와 역할을 분담해, 주로 피해자 가족들과 구조된 관광객들의 지원을 맡고 있는데요 피해자들의 귀국 비행기편을 준비하고, 숨진 관광객들의 이송문제 등을 가족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여행사는 전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는 현재 음악축제가 진행되고 있어 피해자 가족들이 한때 숙소를 찾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정부 대책반과 협조해 직원들과 피해자 가족 등 70여 명의 객실을 모두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여행사 측은 오늘 오후 4시 세번째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오늘 브리핑을 모두 끝냈고, 내일부터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