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영장 재청구에 '술렁'…"형평에 어긋나"
국민의당, 영장 재청구에 '술렁'…"형평에 어긋나" [앵커] 소속 의원 3명에 대한 일괄 구속영장 재청구에 국민의당은 격앙된 모습입니다 특히 재청구 사유에 당 차원의 조직적인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부분은 공당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박준영,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소식에 국민의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영장 기각 이후 추가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재청구가 이뤄졌다며, 불순한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박선숙, 김수민 의원 영장 재청구 사유에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에 나설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부분은 공당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아무런 근거도 없이 밑도 끝도 없이 공당의 소속 의원들, 공당 전체를 마치 범죄자인 양 몰아가는 검찰의 태도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 이뤄지는 편파적인 행위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 "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새누리당 관련 수사와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같은 사유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홍보위원의 사건에 대해서 왜 검찰 수사는 이렇게 조용한가 대단히 형평성에 어긋난다…" 검찰의 만행을 규탄한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낸 국민의당 의원들은 의총 직후 법무부와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추경 정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정을 찾아가는 듯했던 국민의당이 검찰의 전격적인 영장 재청구로 다시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