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 9명·확진 108명...치료병원 16곳 지정 / YTN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숨진 사람이 모두 9명이 됐습니다 확진 환자는 모두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40대 임신부 메르스 감염자는 재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추가 환자가 적지 않네요 [기자]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 일일 브리핑에서 최종 확진 환자가 모두 108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감염자가 확진을 받은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100명을 넘어선 겁니다 오늘 추가된 환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옮은 환자가 10명입니다 보건당국이 앞으로는 감소세일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과 달리 아직은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0명은 14번째 환자가 지난달 27일에서 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해있을 때 응급실을 찾았던 환자이거나 함께 온 가족 등입니다 그리고 2명은 16번째 확진자와 각각 건양대병원, 대청병원의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를 간병한 사람들이고, 특히 이번 확진자 가운데 2건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집으로 돌아갔다 발열 증상으로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다시 대형병원을 찾은 사례입니다 이대목동병원과 강남 서울성모병원에서 확진을 받은 환자들입니다 메르스대책본부는 이대목동병원에서 확진받은 환자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밀접접촉자 추적 조사와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밤 사이 추가 사망자 2명도 나왔는데요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치료를 받던 62살 남성은 간암 병력을 갖고 있었고, 건국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75살 여성은 골수종 병력을 갖고 있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격리대상자 3,439명으로 더 크게 늘었고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229명입니다 반면, 퇴원자도 1명 늘었습니다 최초 감염자에게 옮았던 평택성모병원 20대 여성 의료진이 오늘 퇴원해서 총 4명이 됐습니다 [앵커] 메르스에 감염된 임신부는 수 차례 검사를 반복하고 있는데, 최종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자] 최종 확진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있다가 14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응급실을 찾았다가 감염된 40대 임신부 환자인데요 임신부의 부모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