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누가 과연 짐승인가 ‘비스트’ 외 / KBS뉴스(News)

[개봉영화] 누가 과연 짐승인가 ‘비스트’ 외 / KBS뉴스(News)

이번 주 극장가에는 거친 남성성으로 무장한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 두 편이 나란히 개봉해 흥행 대결을 펼칩니다 개봉영화 소식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나만 기억하면 돼 "] ["찾았습니다!"] 잔혹하게 살해된 고교생 시신이 발견되고, 범인을 쫓는 강력팀장 한수와 경찰서 내 라이벌 민태, 조직 내 알력 다툼을 벌이는 두 형사는 자신이 먼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증거에 목마른 한수가 마약브로커와 해서는 안 될 거래를 하면서 사태가 점점 꼬입니다 지난해 한국영화 최다 출연자인 이성민과 유재명 두 배우의 심리 대결이 눈에 띕니다 [이성민/'비스트' 주연배우 : "이 형사 편을 들건가 저 형사 편을 들 건가 그런 화두를 던지고 이 영화 전체를 통해서 과연 진짜 괴물은 누군가라는 화두를 던지는데 "] [유재명/'비스트' 주연배우 : "불같이 뜨거운 열정 속에 냉철한 이성이 도사리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표면 밑에 뜨거운 용암 같은 것이 들끓는 캐릭터 그 둘의 남자들의 심리 이야기입니다 "] 키아누 리브스의 청소년 관람 불가 액션, '존 윅' 시리즈 3편입니다 국제암살자연맹의 규칙을 어겨 파문당한 주인공은 현상금이 1,400만 달러에 이르며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됩니다 시리즈 팬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전편에 없던 동양무술을 비롯해 다채로운 스타일의 액션이 화면을 채웁니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연인을 응원하던 제프 폭탄 테러로 두 다리를 잃습니다 영화는 갑작스런 재앙을 맞은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마음 깊은 곳으로 관객을 이끕니다 불행한 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인물들이 타인을 대하는 태도와 내면의 목소리 사이에 어떤 차이를 느끼는지를 들여다봅니다 배우 제이크 질렌홀이 실존 인물의 고뇌를 진중하게 표현한 수작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영화 #비스트 # 존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