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87명...사망자 6명 / YTN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2단계 확산의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루 사이 23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는 87명이 됐고, 사망자도 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주변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7일에서 29일 사이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14번 환자가 다녀간 뒤, 이곳은 메르스 확산의 2차 진원지가 되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통한 감염자는 기존 17명에서 17명이 추가 됐습니다 여기에 대전 병원 두 곳에서 6명의 감염이 확인 돼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87명이 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갔던 환자의 보호자나 방문객 분들 중에서 일부 지자체에서 지금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대전 대청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84번 환자가 숨지면서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고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환자도 일부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83번 환자분께서 암 말기 기저 질환으로 위독한 상황이고, 상태가 조금 불안정한 환자가 10분 정도 계시는 상황입니다 " 메르스가 발생했거나, 감염자가 다녀간 병원도 더 생겼습니다 보건당국은 서울 강동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등 5곳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해, 메르스 발생·경유 병원은 전국 6개 시도에 있는 29곳으로 증가했습니다 격리자는 147명이 늘어 2천 5백 명을 넘어섰고, 증상이 없어져 격리 조치가 풀린 사람은 583명 입니다 5번째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뒤 검사에서 2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해 퇴원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YTN 고한석[hsgo@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