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임원 구속...그룹 수사 확대 / YTN

포스코건설 임원 구속...그룹 수사 확대 / YTN

[앵커]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그룹 경영진과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현직 임원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포스코와 중간재 거래를 하는 코스틸을 압수수색하며 그룹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임정 기자! 먼저,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현직 임원이 구속됐는데, 그럼 수사가 좀 더 속도를 내는 상황이군요? [기자] 수사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구속된 인물은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 최 모 전무입니다 베트남 비자금 조성에 개입하고, 하청업체를 통해 따로 돈을 챙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현재까지 포스코건설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신병을 확보한 인물은 최 전무까지 모두 3명인데요 현직 임원이 처음 구속됐다는 점에서 무게감은 다르게 느껴집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최 전무는 그동안 그룹 경영진과의 연결고리로 지목돼 왔는데요 윗선으로 가는 수사가 진척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우선 검찰은 최 전무의 바로 윗선으로, 피의자로 입건된 김 모 전 부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실무진에서 경영진으로 이어지는 고리가 하나씩 밝혀지며 신병 확보도 순서대로 절차를 밟고 있는 건데요 비자금 일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정동화 전 부회장도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이 어제 포스코 거래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수사가 확대될 것이다, 이런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그동안 수사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쪽에 맞춰졌다면, 이제는 그룹 차원으로 수사가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검찰이 압수수색한 '코스틸'은 철선 국내시장 1위 업체로, 업계에서는 잘 알려진 곳입니다 포스코에서 중간재를 공급받아 연강선재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지난 30여 년 동안 포스코와 거래한 중간재 양이 800만 톤에 이를 정도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검찰은 코스틸이 포스코와 중간재 거래를 하면서 대금이나 매출 기록 등을 조작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포스코에 리베이트로 건네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코스틸과 포스코의 거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