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60411 3천억 축제, 유권자가 주인공

충주MBC 160411 3천억 축제, 유권자가 주인공

◀ANC▶ '정치 잘 모른다'며 선거 분위기 애써 외면하는 분들 많은데요 여기에 드는 수천억 원 상당의 비용 대부분이 우리 유권자들의 세금인 것 알고 계시죠? 이런 점에서 또 투표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거리마다 밤낮없이 울려 퍼지는 유세 차량의 선거 로고송과 유세 한 시간이 멀다고 울리는 선거 캠프의 휴대전화 메시지 알림 여기에 온·오프라인을 도배하는 선거 동영상과 현수막까지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유권자들의 짜증은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INT▶ "좀 쉬려고 하면 시끌벅적" 그런데 인건비며 동영상과 현수막 제작비까지 비용 대부분은 정작 유권자들의 세금입니다 후보마다 쓸 수 있는 최대 비용은 2억 원 안팎 15%만 득표하면 세금으로 전액을 돌려받습니다 이 때문에 전액 보전이 예상되는 여당과 거대 야당 후보일수록, 많이 쓰고 많이 돌려받는 경향을 보입니다 ◀INT▶ "못 받을 것 같으면 덜 쓰고" 4·13 총선의 예상되는 선거 비용 보전금만 1,400억 원 투·개표 등 선관위의 직접 선거 사무 비용까지 더해져 국민 세금 3,270억 원이 쓰이는 대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투표하는 유권자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