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트럼프-바이든, 서로 “승리 확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경합주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전투표 수가 9300만 표를 넘어선 가운데, 양측 선거 캠프는 각자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캠프는 흑인과 중남미계 라티노 표심을 붙잡았다고 주장합니다 제이슨 밀러 / 트럼프 캠프 보좌관 “유권자 기반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집단의 구성 자체가 다릅니다 조 바이든 후보가 1972년 이후 공화당이 승리한 적 없는 미네소타까지 가서 유세를 벌인 사실이 현재 그들의 우려를 보여줍니다 ” 민주당의 판세 분석은 다릅니다 오히려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해온 여러 주에서 민주당이 치고 올라가고 있다는 겁니다 바이든 후보와 러닝메이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최근 공화당 강세 지역인 텍사스, 조지아, 아이오와 등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애니타 던 / 바이든 캠프 보좌관 “사전투표에서 기록적으로 나타난 유권자들의 열정에서 보이듯이, 국민은 투표하고 싶어 합니다 변화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거나, 사전투표 및 부재자 투표 개표가 진행되지 않은 주들도 많아 실제 최종 결과가 발표되기까지는 며칠에서 몇 주가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