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7개월째 감소…미중 분쟁·반도체에 '발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출 7개월째 감소…미중 분쟁·반도체에 '발목' [앵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7개월째 감소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속에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윤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5% 줄어든 441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감소폭은 2016년 1월 19 6%를 기록한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큽니다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최장입니다 하지만 수입은 11% 줄어든 400억 달러로 집계돼, 전체 무역 수지는 41억7,000만 달러로 89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수출 부진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하고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우리나라의 수출시장 상위 10개국에 대한 수출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24% 줄어들면서 2009년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석유화학의 경우 업황 부진과 환율 영향으로 단가가 급락하면서 수출이 각각 25%, 24%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선박과 자동차, 바이오 헬스, 이차전지 등 신수출동력 품목은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수출은 8 5% 줄었고, 수입은 5%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195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1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수출 점검회의를 열어 무역금융 119조원 공급 등 하반기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