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미래세대 위해 노동개혁"...野 "실패 면치 못할 것" / YTN

與 "미래세대 위해 노동개혁"...野 "실패 면치 못할 것" / YTN

[앵커] 여권이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노동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한 뒤 하루 만에 새누리당은 곧바로 당내 노동특위구성 작업부터 착수했습니다 야당은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개혁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4대 개혁과제 중에 노동개혁부터 집중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여당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라는 당내 기구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위원장에는 최연소 노동부 장관을 지낸 이인제 최고위원을 확정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노동개혁은 청년세대, 즉 우리 아들 딸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고 반드시 지나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지금 노동개혁 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저성장과 일자리 부족 때문에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 할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정부 여당이 일자리 정책의 실패를 노동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여권의 노동개혁은 정규직 해고를 쉽게 하고 비정규직을 늘리는 '기업 편들기'라고 몰아세웠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밀어붙이기 방식으로 노동개혁을 하려고 하면 실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과거 김영상 정부 때 노동법 개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가 엄청난 역풍을 맞아서 김영삼 대통령 지지도가 하루아침에 떨어진 적이 있거든요 "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정부·여당의 노동개혁은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며 야권에서 말하는 논리에 힘을 실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표를 잃더라도 노동개혁을 추진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로 나섰지만 시작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히는 형국입니다 지난 공무원연금 개혁안 때보다 야당과 노동계의 저항이 더욱 격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동개혁은 올 하반기 정국을 달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