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범 '사이코패스'인가? / YTN

[앵커] 지난주 안산에서 발생한 인질극 가족 2명이 숨지는 참극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범인은 '자신도 피해자'라며 황당한 주장을 했죠 전문가들은 성격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가정폭력을 대처하는 경찰의 안이한 태도가 화를 불렀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인철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인질범 김성훈 외도를 의심하다가 살인까지 저지르게 됐는데 종종 있습니까? [인터뷰] 많습니다 의처증, 의부증 때문에 일어나는데 상대방이 그걸 인정을 안 하면 계속 폭행을 합니다 계속계속 얘기를 하라 상대방은 억울하거든요 얘기를 안 하면 폭행을 넘어서 김상훈 씨가 부인의 외도를 의심했잖아요 그런데 부인이 외도한 게 없으니까 계속해서 폭행이나 결국에는 살인까지 이어 지는 그런 끔찍한 범죄였죠 [앵커] 그러니까 김상훈도 그렇게 주장을 했고 처음에는 의처증에 의한 살인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려진 얘기를 들어보면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의붓딸을 성폭행을 하려고 했었다, 살해하기 전에 성추행도 했었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게 의처증으로 볼 수 있습니까? [인터뷰] 의처증도 있고 소셜패스, 사이코패스 이 사람은 나쁜 거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인과 의붓딸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겁니다 부인도 자기가 집착을 해야 되고 심지어는 의붓딸까지도 자기의 성적 소유물로 보는 어떻게 보면 극단적인 정신적인 장애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경찰에 잡힌 뒤에 범인 김상훈은 전혀 뉘우치는 기색도 없이 정말 뻔뻔한 말을 했습니다 정상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데 저희가 녹취 한 번 들어보고 말씀을 이어가겠습니다 [인터뷰:김상훈, 안산 인질범] "저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십시오 깨끗한 수사 이번 사건에 (작은딸)이 죽은 건 경찰 잘못도 크고 아이 엄마의 음모도 있고,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모든 걸 밝히면 저도 " [앵커] 절대 자신의 잘못이라고 얘기하지 않고요 경찰 잘못도 크고 애 엄마 잘못도 크고 무슨 심리로 이런 말을 합니까? [인터뷰] 이게 전형적인 소셜페스거든요 본인이 잘못을 저질러도 이렇게 극악적인 범죄를 저질러도 본인의 잘못이 아니다, 부인탓이고 경찰탓이다 이렇게 남탓으로 돌리는 거기 때문에 이 사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