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수사 2라운드…서울메트로ㆍ롯데 정조준

정운호 수사 2라운드…서울메트로ㆍ롯데 정조준

정운호 수사 2라운드…서울메트로ㆍ롯데 정조준 [앵커] 정운호 법조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입점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서울메트로와 롯데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 김 모 전 사장을 조사한 검찰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홍만표 변호사를 구속한 검찰이 화장품 매장 입점 로비 의혹 규명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서울메트로 김 모 전 사장을 지난 5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홍 변호사를 만나 지하철 역내 매장 입점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홍 변호사를 만나게 된 경위와 금품 로비 시도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했지만 김 전 사장은 청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점 로비 의혹의 또 다른 축인 롯데면세점 관련 수사도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신 이사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부동산 관련 업체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신 이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면세점 입점과 매장 운영에 편의를 봐 달라는 취지로 10억원 이상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 측으로 돈이 건네진 통로로 지목된 명품 유통업체 A사의 고위 임원들을 이번 주부터 소환 조사한 뒤 신 이사장을 불러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 대표 입점 로비와 별도로 롯데그룹 전체에 대한 비리 수사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