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소규모로 짧게"…'휴가 분산' 기업에 혜택 / KBS 2021.06.07.

"여름휴가 소규모로 짧게"…'휴가 분산' 기업에 혜택 / KBS 2021.06.07.

백신 접종자는 늘고 있지만, 하루 평균 확진자는 500~600명을 오르내리며 정체 중입니다 이제 서서히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정부가 오늘(7일) 휴가 인원을 최대한 분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여름철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리포트] '성수기를 피해, 소규모 가족 단위로, 짧게 ' 정부가 발표한 여름 휴가 방역 대책의 핵심입니다 활동보다는 휴식 위주로 동선을 최소화하고, 단체여행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100인 이상 사업장은 여름휴가 기간을 2주 앞당기고, 휴가를 두 차례 이상 나눠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정 기간의 휴가 사용 비율이 최대 13%를 넘지 않도록 해달라며, 휴가 분산에 동참하는 민간 기업에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주요 관광지와 휴가지의 밀집도도 관리합니다 전국의 해수욕장엔 혼잡도를 표시한 신호등이 설치되고 케이블카의 정원은 50% 이내로, 워터파크 등 실내 시설은 사용 인원이 제한됩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장 등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숙박시설은 4명까지로 예약이 제한되며, 직계가족에 한해 8명까지 가능합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관광지와 휴가지에도 임시 또는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운영합니다 주변의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는 자가검사 키트를 갖추도록 할 예정입니다 "] 이달 안에 최대 천400만 명에 대한 접종이 끝나면 다음 달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개편안 초안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인원 제한이 없고, 2단계에서는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까지가 고비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현재 전 국민 14 8%의 1차 예방접종률은 고령층의 감염예방을 할 수 있지만, 전체 유행을 차단할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 한편 정부는 국내 백신 생산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기업을 유치할 경우 각종 혜택을 확충하고 규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한종헌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휴가철 #소규모 #휴가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