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에 '블랙홀 연구' 영국 펜로즈 등 3명 / YTN 사이언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블랙홀의 신비를 파헤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 영국의 로저 펜로즈, 독일 라인하르트 겐첼, 미국 앤드리아 게즈 등 3명을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앤드리아 게즈는 역대 4번째 여성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펜로즈 등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을 토대로 블랙홀의 형성을 수학적으로 증명하고, 태양 질량의 400만 배나 되는 초대형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들의 연구로 블랙홀과 같이 밀도와 질량이 매우 큰 천체의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900만 크로나, 우리 돈 약 11억 원이 주어집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7일 화학상, 8일 문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순으로 이어집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체됩니다 이교준 [kyojoon@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