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싶은 책, 가까운 서점에서 바로 대출 [경기]
읽고싶은 책, 가까운 서점에서 바로 대출 [경기] [생생 네트워크] [앵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이 아닌 서점에서 직접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가 시행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무척 좋다고 합니다 강창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신간을 도서관에서 대출받으려면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도서 구입과 등록에 따른 절차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도 용인에서는 원하는 책을 도서관이 아닌 서점에서 직접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누구가 지정된 서점에 가서 한달에 최대 5권까지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읽은 책을 도서관에 반납하면 도서관에서 책값을 대신 지불하고 해당 도서는 도서관 장서로 등록됩니다 [구영환 / 경기 용인시 마북동] "자기가 원하는 도서를 직접 서점에서 골라서 받는 장점이 있는거 같아요 예전에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좀 번거로움이 많았었는데…" 이처럼 책을 대출해주는 서점은 모두 5곳인데 서점 운영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원 / 서점 대표] "어려운 서점 경기에 아주 마중물 같은 그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서점 매출에도 상승효과가 있고 고객들이 서점을 찾아주는 이중 효과가 있어…" 용인시는 연간 1만권 이상을 이런 방식으로 대출할 계획입니다 [고진아 / 경기 용인 동부도서관 팀장] "작년에 시민 200명에게 시범운영을 했는데 서점과 시민들의 호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올해는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확대…" 서점에서 책일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는 독서붐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