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한국사 115회] 후백제 vs 고려 운주전투 feat 견훤이 금강을 좋아하는 이유

[팩 한국사 115회] 후백제 vs 고려 운주전투 feat 견훤이 금강을 좋아하는 이유

왕건이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 "백제에 최승우가 없다면 두려워할것이 무엇인가? 이제부터 짐은 삼한통일을 위한 길을 걸을것이니 그 첫 번째 공격목표는 운주(충남 흥성군)가 될것이다 " 유금필이 나서 말햇다 "이번에도 신을 보내주시옵소서 반드시 공을 세워 폐하의 은덕에 보답하겠나이다 !" "오 금필장군!! 백제에는 최승우가 없고 내겐 유금필이 있는데 짐이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 그대를 우장군으로 삼을것이니 함께 가서 백제를 치세!!" 그런데 왕건은 문득 무슨 생각이 났는지 이내 얼굴이 어두워졌다 신료하나가 걱정하며 물었다 "폐하 무슨 근심이 있으십니까?" "언제나 내 곁에서 속시원한 계책으로 가야할 길을 알려주었던 최응이 없으니, 실로 짐은 빛하나 없는 밤길을 홀로 걷는 기분이구나!" 그러자 많은 신료들과 장수들의 낯빛도 어두워졌다 하지만 한 신료만은 밝은미소로 말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아직 최응 못지않은 인재가 있습니다 " 왕건이 크게 눈을뜨며 물었다 "누구인가? 누가 최응못지않은 인재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