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보안 '구멍' 출입문 뜯고 밀입국 / YTN
■ 임방글, 변호사 / 이호일, 중원대 항공운항과 교수 [앵커] 문을 뜯고 들어왔는데 막지도 못했고 신고도 제때 안 하고 그러고 나서 이틀이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그것도 항공사가 법무부에 얘기하고 얘기를 하고 법무부가 어떻게 두 명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하니까 그때서야 알았답니다. 그리고 YTN 보도가 나갈 때까지 수사팀도 제대로 꾸려지지 않았습니다. 임방글 변호사님, 저희들이 그래픽 보여드릴 텐데요 간단하게 상황, 어떻게 해서 나갔는지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우선 출국하시는 분들 생각해 보세요. 공항 로비에서 출입문 통해서 출국장 들어가시면 짐 검사를 받으시고 그리고 여권해서 출국심사를 받으신 다음에 출국장을 나가시면 면세점이 보이실 거예요, 그거랑 거꾸로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먼저 3번 출국장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3번 출국장으로 들어옵니다. 저렇게 스크린도어가 열리면 안 되는데 그날 열렸어요. 왜냐하면 3번 출입국장에 그 안에 남성 직원의 수면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 문이 열려 있었던 거예요. 들어온 다음에 출국심사대 그냥 거쳐서 들어오고요. 그리고 보면 저기 야간경비직원이 왼쪽 끝에 앉아 있습니다. 원래는 정가운데에 있어야 돼요, 매뉴얼상에는. 그러니까 경비직원도 중국인들을 보지 못했고 나와서 마지막으로. [앵커] 딱 1명 있었다고요. [인터뷰] 있었는데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서 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국장 출입문이 자물쇠로 잠겨 있었는데 그것도 열었어요. 나왔어요. 저렇게 나왔는데 저렇게 1번부터 4번까지 나오는데 14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국경이 이렇게 뚫린 거죠. [앵커] 공항의 면세점, CIQ지역이라고 하죠. 여기는 국경이라는 게 없는 중립지대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어디든 갈 수 있는데 우리나라국경이 뚫렸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CIQ는 치외법권도 적용되는 그런 지역이기 때문에. [앵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중국에서 아직 어떤 목적으로 이렇게 했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만약에 테러리스였다면 정말 상상하기 힘든 일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허술합니까? [인터뷰] 인천공항은 국제관문이고 이러다 보니까 국가 주요 시설입니다. 그래서 국가 주요 시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남북한이 대치된 그런 상태기 때문...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