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이 만든 장관 소백산 '상고대'ㅣMBC충북NEWS
◀ANC▶ 겨울 산으로 유명한 소백산은 이맘때면 마주할 수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이 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얼음꽃이 맺히며 마치 겨울왕국에 온 듯한 장관을 만들어내는 '상고대'인데요 이지현 기자가 소백산에 다녀왔습니다 ◀END▶ ◀VCR▶ 산 정상을 5km가량 남긴 시점 며칠 전 내린 눈이 녹지 않은 채 겨울을 알립니다 보이는 것 그대로, 새하얀 세상입니다 ◀INT▶ 백선영/서울시 동대문구 "소백산이 눈꽃 산행으로 유명하니까 제가 겨울만 되면 이쪽으로 좀 자주 오거든요 그래서 시간 되는 김에 왔습니다 " 설경을 더하는 건 가지마다 내려앉은 눈꽃, 상고대입니다 상고대는 영하의 기온에서 가지에 맺힌 서리가 얼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지현 기자] 평균기온이 지상보다 5도가량 낮은 이곳에서도 이맘때에는 이른 아침에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기온이 오르거나 햇빛이 나오면 금세 녹아버리기 때문입니다 통상 고도가 높은 곳에서 날씨가 따라줘야 만날 수 있습니다 ◀INT▶ 김용준/경상북도 영주시 "(올라오니까) 이제 눈꽃도 피고 그러더라고요 날씨가 너무 맑고, 파란 하늘 아래 상고대를 보니까 마음이 활짝 열리고" 정상에 오르기 전 능선을 따라 4km 구간 곳곳에 펼쳐져 있는 소백산 상고대는 겨울을 지나 초봄까지 이어집니다 ◀INT▶ 남균목/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지금 이제 12월부터 해서 내년 한 4월까지 계속 지속되기 때문에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본격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상고대 세상은 해발고도 1,300m 지점부터 마주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