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 처리시한 D-2…여야 협상 또 결렬
선거구 획정 처리시한 D-2…여야 협상 또 결렬 [앵커] 여야 지도부의 이틀째 이어진 선거구 획정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이틀 뒤인 법정 처리시한 내에 선거구를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봅니다 백나리 기자 [기자] 네, 여야 지도부가 오늘 선거구 획정을 놓고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젯밤 회동에 이어 이틀째인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여야 지도부 여덟명은 낮 12시부터 세시간 가까이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지도부는 내일 낮 12시에 만나서 또다시 담판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협상의 주요 쟁점은 국회의원 정수와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비율,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여붑니다 새누리당은 의원 300명에서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입장이고 새정치연합은 비례 대표 감축은 안된다면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이틀 뒤인 13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시한 준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한편 여야는 내일 오후 2시 본회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오늘 오전 처리법안에 대한 입장차가 커서 본회의 개최가 합의되지 못하다가 오후에 이어진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