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장 선거 판세는? (서울경기케이블TV)
【 앵커멘트 】 현직구청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성북구는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유력후보를 점치기 힘든 그야말로 박빙 승부처인데요 취재기자와 성북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리했습니다 1 여당 텃밭이라 불리는 성북구,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요 - 민주당 깃발을 들고 선거에 나오면 곧 당선이다, 라는 분위기를 대변해주듯 여당에선 5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1차 컷오프를 통해 두명의 예비 후보가 경선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바로 이승로, 김문수 예비후봅니다 2 1차 컷오프에서 5명 중 3명이 탈락했는데요 이를 두고 반발이 크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현재 탈락한 3명의 예비후보는 모두 재심신청을 한 상탭니다 김병환, 김구현, 지남섭 예비후보 모두 공정성에 의문을 품고 있는데요 1차 컷오프의 경우 여론조사 30%에 다면평가 70%가 반영됩니다 다면평가는 인지도, 정체성, 당기여도 등 여러항목이 다뤄지는데요 문제는 점수의 객관성입니다 탈락한 후보들은 경선에 오른 후보들에 비해 어느 항목 점수가 부족한건지 알고 싶다며 점수 공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 5명 중 왜 2명만 경선을 치루는지 그 기준도 명확히 알고 싶단 겁니다 재심 심사는 오늘 진행돼 내일쯤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3 여당 텃밭인 탓에 공천경쟁이 치열한 만큼 잡음도 큰 것 같네요 먼저 경선에 오른 두 후보 좀 살펴보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현직 시의원 출신이죠? - 네, 그렇습니다 두 후보 모두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바로 출마가 거론됐습니다 두 후보의 이력을 살펴보면 닮은 점이 많습니다 두 후보 모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고 서울시의원 출신입니다 이승로 예비후보의 경우 성북구의원, 시의원을 거쳤고 한때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지냈습니다 성북과의 오랜된 인연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김문수 예비후보 역시 2002년 성북구청장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재선을 한 시의원 출신입니다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것 두 후보 모두 강점으로 꼽고 있어 우위를 점치기 힘든 상황입니다 4 그렇다면, 경선이 어떤식으로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 더불어민주당측에선 경선기간으로 일주일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50%가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는 다음달 초 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 그렇다면, 성북구의 경우 야당 후보는 없는건가요? - 현재 민주평화당 지역위원장 출신인 박춘림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탭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에선 후보자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항간에는 민주당 바람이 거쎄다 보니 당의 권유에도 출마를 고사하는 후보자가 많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요 취재결과 자유한국당의 경우 현재 2명의 후보와 접촉중이며, 조만간 최종 후보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그야말로 무주공산 상태인 성북구청장 자리에 누가 최종 깃발을 꽂게 될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이혜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