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협력 물꼬…"철도연결ㆍ현대화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철도 협력 물꼬…"철도연결ㆍ현대화 논의" [앵커] 오늘(1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는 북한의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참석합니다 지난달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정상이 합의했던 철도 연결과 현대화 사업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철도 사정과 협력 방안 배삼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최근 진행된 북한 핵실험장 폐기 현장 취재단이 원산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까지 416km 구간을 이동하는데는 무려 16시간이 걸렸습니다 평균 시속은 고작 20~30km, 우리 측 고속철도는 고사하고 일반열차의 4분의 1밖에 안됩니다 북한의 전체 철도 노선은 5,224km로 남한 3,899km보다 깁니다 여객수송 60% 이상, 화물수송 90%를 차지하는 핵심 운송수단이지만 심각한 노후화로 평균속도는 시속 40km 미만에 불과합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석하는 김정렬 국토부 2차관과 북한의 김윤성 철도성 부상을 통해 남북 철도연결과 현대화 등 철도협력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북한의 철도는 대부분 단선으로, 경의선의 경우 약간 수리만 하면 운행이 가능하지만 경원선과 동해북부선 구간은 전면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섣부르긴 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남북 고속철도 연결사업 등에 대한 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나희승 / 철도기술연구원장] "북한은 주철종도라고 철도가 주된 교통수단이고 도로는 종속적인 교통수단입니다 그래서 철도에 관심이 많습니다 " 아울러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 때 철도 이용 문제가 논의될 지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