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포격도발에도 개성공단 출입경 '순조'

北 포격도발에도 개성공단 출입경 '순조'

北 포격도발에도 개성공단 출입경 '순조' [앵커]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는데요 우리 기업의 개성공단 출입경 절차는 대체로 순조로웠습니다 황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일의 관문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하는 차량들 개성공단 입주기업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들이 퇴근하는 모습입니다 북한의 표준시 변경으로 마지막 입경시간인 오후 5시 30분을 전후해 대부분 문을 나섰습니다 북한이 포격 도발에 이어 준전시상태까지 선포했지만, 개성공단 출입경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포격도발 다음날 북측은 평소보다 일찍, 신청한 인원 전원에 대한 출입경 동의서를 보내왔습니다 예상보다는 적은 343명이 개성공단으로 빠져나갔고, 입경한 인원은 639명이었습니다 개성에 체류할 인원은 5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상 금요일과 주말에는 평소에도 입경 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개성공단 출입경 대상을 당분간 최소인력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는데요 한 때 꼼꼼한 출입증 검사가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에서도 개성공단 출입경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한 건 북측이 화전양면 전술을 펼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연합뉴스 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