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유람선 침수 사고…11명 전원 구조
한강 유람선 침수 사고…11명 전원 구조 [앵커] 오늘 오후 성수대교 인근 수상에서 소형 유람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승객과 선원 등 11명은 모두 구조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상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현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오늘 오후 2시30분 쯤 서울 성수대교 인근을 지나던 소형 유람선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유람선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승무원 등 11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승선자 모두 전원 구조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정을 출동시켜 승객들을 옮겨 태운 뒤 구조대 사무실로 이송했습니다 승선자가 많지 않아 인명구조는 15분 만에 신속히 완료됐습니다 관광객들은 일정이 있어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승무원들은 뚝섬수난구조대에서 언 몸을 녹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선박에 물이 찬데다 강에 결빙이 많아 예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방당국은 배수작업이 진행 중인 사고 선박에 대형 예인선을 보냈습니다 앞서 사고 선박은 스크류 고장으로 기관실을 통해 물이 들어와 선미쪽부터 가라앉기 시작하자 구조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방당국은 결빙 때문에 스크류의 고무패킹이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후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