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막판 진통…여야, 오후 협상 계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회 정상화' 막판 진통…여야, 오후 협상 계속 [앵커1] 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담판에 들어갔지만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고용세습 국정조사 추진의 세부 내용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들이 회동을 가졌는데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의에 최종 타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합의점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최종 타결을 기대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1시간 넘는 협상 끝에 "아직 의견 조율이 완전히 되지 않았다"며 잠시 후 3시쯤 다시 모이기로 했습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큰 틀에서 합의를 해도 내용으로 들어가면 엄청난 논쟁이 있어 진행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의견이 거의 좁혀졌다"며 국정조사 시기 등에 대해선 탄력적으로 하기로 양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이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세부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야 모두 오늘 중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소속 노조의 고용세습 화이트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노조의 요구로 모 기업이 노조원의 자녀나 친인척 등을 입사시켰다는 문건을 공개하면서, 민노총 가맹 노조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정부의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이 열리는데, 국회에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잠시 후 3시부터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해 총파업에 돌입하는데요 여야에서는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탄력근로 확대가 경영계 입장만 반영한다는 것은 오해라며, 경사노위에선 노동자 휴식과 임금개선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어제 논평에서 민노총이 황제노조라도 되느냐며 국민 어려움은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같은 당 소속 환경노동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은 고용대란 속에 민노총이 총파업으로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는 여야정 협의체의 결과물이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인 만큼 민노총도 경사노위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당정은 국회에서 개인정보보호법 개편을 논의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한 당정 협의를 가졌습니다 당정은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출을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확한 신용 평가가 어려워 보증이나 담보 없이는 대출을 받기 힘들었던, 개인사업자의 금융거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거래 이력 위주의 신용 평가로 불이익을 받아온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비금융정보 전문 신평사도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밖에 부처별로 흩어진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통합하고, 개보위를 국무총리 소속 기관으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도입해 개인의 금융회사에 대한 이의제기 등 대응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