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경계태세 유지…'워치콘 2' 격상

군 경계태세 유지…'워치콘 2' 격상

군 경계태세 유지…'워치콘 2' 격상 [앵커] 현재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 군 당국의 경계태세는 한층 강화됐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우리 군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남북간 고위급 접촉이 이뤄졌지만 우리 군 당국은 여전히 최고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포격도발이 있었던 지난 20일 발령한 최고경계태세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은 남북이 대화 중인 경우에도 도발을 해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여전히 북한 최전방지역에서는 확성기 타격 움직임이 여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선 일부지역에서 76 2mm 직사화기가 전개되고 있고 사격훈련을 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76 2mm 직사화기는 대북 확성기 타격에 동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합동참모본부는 한미연합사령부와 협의를 거쳐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에서 '2'로 한단계 격상해 북한군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치콘 2는 북한의 도발위협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때 취해지는 단계로 정찰기 등을 총동원해 대북 정보분석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게 됩니다 아울러 군 당국은 남북대화 여부와 관계없이 대북 확성기 방송도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지난 4일 발생한 북한군의 지뢰도발에 대한 대응조치인만큼 북측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